「꼬마, 제길. 하고 싶은 게 있어」


항상 마을에 오는 행상인의 남자가 말한다.

딱 좋다.

이쪽도 새로운 물건을 만들었을 뿐이다.

내가 행상인에게 팔고 있는 것은 하츠카의 줄기로 만든 샌들과, 간신히 증산의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는지 마력 버섯이다.

하지만, 샌들 단가가 무서울 정도로 저렴하고,마력 버섯은 조금 밖에 없다.

거기서, 최근 만든 식기류를 팔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은, 도련님의 집에서 만드는 벽돌을 팔고 싶어. 최근 새로운 집을 지었지? 상당히 훌륭한 것을 본 거야」


「하아? 집은 옛날부터 있고, 새로 지거나 하지 않았는데…. 혹시 창고의 일을 말하는 건가?」


「에?그 벽돌 구조 건물이 창고인가? 아니, 뭐 하는 거라면 그래도 상관없다. 어쨌든 그 벽돌을 팔아달라고 , 부모님에게 물어봐줘」


「별로 괜찬아. 많이 만들고 남고 있는 녀석이 있고. 그것보다, 좋은 상품이 있어. 새로 식기를 만들었어. 사줄게」


「응〜, 식기인가…. 아니, 지금은 벽돌이 필요하거든. 다음에 또 봐줄래」


「그런말 하지 말고. 됐으니까 절대 손해 보지 않아. 봐줘」


아무래도 행상인 아저씨는 벽돌의 일만 생각하고 있는지, 그다지 식기에 관심이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 마을에서는 본 적이 없는 백 나 유리 식기는 희귀한 것이다.

나는 자신감을 가지고 신상품을 보인다.


「호우. 굉장해. 모두 깨끗한 것이다. 어떻게 만든거야?」


「비밀. 그것보다, 이거, 사 주겠지」


「아아, 좋아. 벽돌과 함께 구입해주지」


그렇게 행상인과의 교섭이 끝난 ,라고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집의 근처에 놓여져 있던 벽돌을 쌓고, 계산이 되었을 때, 내 예상과는 동떨어진 결과가 되어버린 것이다.


백자기 와 유리로 만들어진 식기라면 절대로 비싸게 사들여주는.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그 생각을 의심하는 것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행상인이 붙인 금액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낮았다.


좀 더 높게 사야 한다.

그러한 것이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이것도 통상의 식기보다 몇배의 가격으로 매입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런 예쁜 유리 컵이라면 높다고 사들이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일까, 하고 반론했지만 허사였다.


기본적으로 이 행상인이 장사를 하고 있는건 거리와 마을에 사는 서민이다.

식기 등에 거기까지 높은 금액을 쓰는 사람이라는 것은 그다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부자들에게 팔면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그렇게 간단하게는 없다.

부유층은 마을을 돌고 장사를 하고 있는 행상인을 그다지 적극적으로 상대하지 않는다.

길게 교제가 있는 상인 밖에 교환하지 않고, 그 사이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저쪽에서 보면 통상의 몇 배의 가격으로 매입하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좋은 것이 팔리는 것은 아니다.

어디선가 들은 듯한 말이 떠올랐다.

아무리 훌륭한 물건으로도 그것만으로 팔릴 리가 없다.

오히려 , 중요한 것은 어떻게 선전을 하고 그 상품이 팔리도록 하느냐는 것이 되었을까.

다만, 여기서는 텔레비전이나 신문도 인터넷도 없다.

고가의 물건이라면 목적은 귀족등의 부유층이다.

그 부유층이 사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마 가장 선전은「저기의 귀족가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한 개입니다」같은 실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그 실적을 손에 넣기 위해 필요한 연줄이 전혀 없는 상태.

이래서는 아무리 행상인에게 신제품의 어필을 해봤자 의미가 없는 것이다.

나는 실망과 낙담하면서도, 앞으로도 벽돌의 판매만은 계속하는 것을 약속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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