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누구냐!」


왕도에 이르기까지, 낯익은 늠름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분명, 실비아라는 머리가 약한 미인 여기사다.


「아…어제는아무쪼록」


말에서 내려, 인사한다. 왠지 부끄럽다.


「음, 어제 세컨드라는 녀석인가. 이런 한밤중에 무엇을 하고 있다」


실비아는 기억해 것 같다. 게다가, 대응도 조금, 아주 조금만 부드러워져 있느낌이 든다. 아마 그 상사에게 실컷 혼난 거지.


「잠깐 광산 쪽으로」


「광산이라고? 네놈이? 도대체 무엇을 하러?」


의심스러운 눈초리. 과연, 직무질문적인 거야 이거.왕도의 경찰님 고생한 것이다.


「경험치 돈벌이야. 광산의 뒤쪽에 있는 대동굴이다」


「…네놈, 거짓말도 정도껏 해라. 그런 위험한 장소에 일부러 마물을 쓰러뜨리러 갔다고? 의미 불명이야」


「응…?」


잘 모르겠다.


「무슨뜻이지? 저기 바이퍼 좀비는 꽤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흠. 그런가, 알았다. 너에게는 상식이라는 것이 없구나. 아니면 머리가 돌고 있나」


안타까운 것을 보는 듯한 시선. 때리고 이 녀석….




 …………。


…아니, 잠깐.


이 녀석, 아까 「위험」라고 했나?


나는갑자기 예감한다.어쩌면…


「 야, 하나 묻고 싶은데 괜찮을까?」


「…상관없어」


아주 마지못해하는 느낌으로 수긍하는 실비아에게 , 확인하듯이 질문을 던진다.


「던전은 21개 있지?」


메비온의 묘미라고 해도 던전, 그 수는 총 21이다. 플레이어는 다같이 공략에 도전하고, 정보를 공유해서 각각이 편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지만….


「무슨 소리야? 현재 찾고 있는 던전은 19개이다」


역시.라는 것은ㅡ


「그 중 몇개 공략되어 있지?」


「13개가 당연하잖아」


우, 우와아… 거짓말이겠지….


「알았어, 고마워. 이제 가도 괜찮을까?」


「흥, 냉큼 가버려」


실비아의 「이상한 녀석이구나」라는 시선을 등으로 받으면서, 여관으로 말을 달리게 한다.




…과연. 대충 알겠다.


이 세계에서는 「죽음=죽음」인 것이다.


무슨 당연한 말을…하고, 5분 전의 나라면 웃을 것이다.


아니, 웃을 일이 아니다.


즉「일부러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강해지는 사람은 적은」것이다.왜냐하면「죽으면 끝」이니까.


그리고ㅡㅡ「 몇천회 몇 만 번이나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를 나는 알고 있다」는 것.


그것은 즉.



「하, 하하, 하하하!」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세계 1위.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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