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끝인 것은 고맙지만 수가 심상치 않다.
지금까지 두 종류의 적밖에 없었는데, 오늘 첫 등장의 녹색 피부의 고블린 같은 적이 있다. 이 게임의 오프닝에서 마차를 습격한 괴물이 여기서 등장하는 것인가.
커서를 맞춰 클릭하면《 녹색 도깨비》라고 표시된다. 그대로이다.
인간형인 만큼 지금까지의 마물과 비교해서 머리가 좋고, 울타리에 비치해 둔 끝이 날카로운 말뚝으로 곤봉으로 부수고 자빠졌다.
그것이 파괴되면 , 돌진을 막을 방법이 없어진다!
사나운 멧돼지들이 일제히 울타리에 부딪쳐,통나무의 말뚝이 흙 째로 튀어나간다.
거대한 통나무가 몇 개나 허공에 흩날리는 가운데,마물들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가무즈를 향해 쏜살같이 돌격해온다.
순간적으로 창을 던지고 녹색 도깨비를 관통하지만, 그 배후에서 튀어 나온 멧돼지에 치여 가무즈의 몸이 공중을 난다.
『오빠아아아!』
걱정으로 안절부절 하지 않은 쳄이, 동굴 입구에서 엿보고 있었던 건가.
최악의 장면을 목격하고,눈물을 사랑하는 오빠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적의 한가운데에 뛰어가는 쳄의 몸에, 로디스와 라이라가 매달려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대로는 전멸은 불가피하다.
「라니, 넋을 잃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기적 발동, 골렘 소환!」
미리 열어둔 기적의 항목에 있는 《골렘 소환》를 클릭한다.
눈이 부실 듯한 빛이 넘쳐흐르더니, 화면이 일인칭 시점에 교체됐다.
이 광경은 동굴 내부. 얼굴만 이쪽에 향하고 있는 로디스 일가와 쳄이 입을 열고 멍청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것을 조금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건가.
갑자기 강력한 골렘이 나타나면 그야 놀라지.여러가지로 움직임을 조사하고 싶지만, 그럴때가 아니다.
「이것이 골렘 전용의 화면인가. 시운전하고 있을 여유도 없어…!」
미리 준비해둔 게임 패드를 잡는다. 조작 방법은 화면 오른쪽 구석에 써있다. 이것은 나의 특기인 근접 전투가 메인으로 액션 게임이랑 같은 건가.
발밑의 제단을 지나가, 벽 옆에 뒹굴고 있던 무기를 잡는다.
대쉬해보니 상상 이상으로 발이 빠르다. 골렘계는 동작이 둔한 이미지가 있는데 기민한 건가.
달리면서 검을 휘둘러 보지만, 이미지대로 검을 휘두를수. 이건 기쁜 오산이다.
시점의 높이로 미루키는 가무즈보다 조금 높은 정도이군. 골렘은 더 거체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이런 것인가.
뭐어, 이 쪽이 익숙해져 있던 게임의 감각에 가까우니까 고맙다.
문 부근으로 굳어져 있던 쳄들의 옆을 빠져나가 순간,
「운명의 신…」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골렘인데 한번 보고 운명의 신이라고 알 수 있다니, 신 같은 오라로도 나오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자신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까 억측에 지나지 않지만.
밖으로 뛰쳐나와서 가무즈가 싸움을 계속해왔.이마의 상처에 앞머리가 붙어서, 오른 팔이 힘없이 쳐저 만신창이지만, 그런데도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여기서부터는 맡겨줘!」
가무즈의 왼발을 물고 있던 검은 개를 일도양단한다.
뼈째 싹 잘랐네. 골렘 만큼 힘은 상당히 있는 것 같다.
연달아 돌격해 오는 멧돼지에게 상단 자세에서 맞이한다.
타이밍을 가늠해서 검을 휘두르는 동작을 입력하면, 두동강으로 찢어진 멧돼지의 몸이 내 좌우로 갈라지고 후방으로 흘러간다.
이건…적중이네! 운명 포인트를 모아 다행이야!
나는 그대로 마물의 밀집하는 일대에 집어넣고, 손에 든 검을 마음껏 휘두른다. 한 번 휘두를 때마다 마물이 양단되고 시체가 땅바닥에 구른다.
적의 공격 패턴이나 움직임의 버릇도 오늘의 싸움을 관찰하고 배우고 있었으므로, 피하는 것은 쉽다.
검은 개는 한 번 자세를 낮추자, 거기에서 뛰어들어 오므로 옆에 가볍게 뛰는 것만으로 좋다.
사나운 멧돼지는 직선의 움직임밖에 하지않으므로, 검을 내밀어 두면 마음대로 찔러준다.
녹색 도깨비만은 아직 관찰하지 않지만, 이 정도의 민첩함이라면 간단히 붙잡힌다.매일 게임만 해온 내 적이 아니다.
다만, 정말로 자신있는 것은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일인칭 시점이 아니라, 자기 캐릭터가 보이는 삼인칭 시점인데. …아, 시점을 변경할 수 있잖아.
잘 보면 조작 설명의 마지막에 시점변경의 문자가 있었다.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마우스를 조작하고 그곳을 클릭하면, 자신이 조종하는 골렘의 뒷모습이 화면에 비친다.
「엣, 이거」
나는 강인한 돌의 골렘을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과는 전혀 닮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전신의 색은 옅은 갈색. 머리는 작고 허리까지 뻗은 머리를 묶고 있다. 복장은 단순한 원피스처럼 허리에 천을 두르고 있는 듯한 디자인.
게다가 손목에서 팔꿈치, 발끝에서 무릎까지 를 지키는 방어구도 입고 있었다.
비유한다면 영화에서 본 고대 로마의 검투사의 같은 모습이다.
놀라면서도 반사적으로 마물을 쓰러뜨려 간다.
이 모습… 혹시 운명의 신이 아닌 건가? 쳄도 이 모습을 보고 그렇게 말하고 있었으니까,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이 색은 돌이라기보다는 나무이네.그러고보니, 조작할 수 있게 되자마자의 장소의 발밑에 제단이 있었다. 즉, 이건…가무즈가 조각한, 운명의 신의 상인가
저건 거칠게 새긴 사람인가 어떤가도 이상했지만, 골렘 소환에 의해 일류 예술가의 작품 같은, 정교한 만듦새의 물건으로 태어났다, 라고.
하지만, 신화의 골렘은 흙이나 돌이었지? 게임이나 판타지 소설 같은 금속이나 시체를 붙인 것이라든지, 그야말로 나무의 골렘도 본 적이 있다.라고 생각하면 별로 상관없는가.
여부는 둘째치고, 마을 사람들의 힘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좋다.
생각이 정리된 곳에서 게임 패드를 책상에 둔다.
이미 적을 섬멸할 움직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사고하면서도 손가락은 순조롭게 움직임, 적은 나 한 명에 유린당했다.
「오늘의 활약은 신 같지 않을까」
자화자찬하면서 페트병의 차를 마신다.
좋고, 앞으로도 골렘이 든다면 마을을 지키고 싶다.
《사신의 유혹 종료. 오늘은 이제 적의 습격은 없습니다》
팡파레가 울리자, 다시 화면에 붉은 문자가 떠올랐다.
오, 오늘은 이제 안전인가. 자ㅡ쉿! 극복했다고 이벤트를!
무심코 주먹을 꽉 쥐고 승리 포즈를 한다.
한바탕 기꺼이 조금 침착하고, 가무즈의 상처가 신경이 쓰였으므로 화면에 시선을 돌린다.
조금만 눈을 돌린 틈에, 내가 조종하고 있던 상의 주변을 마을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운명의 신이시여, 감사 드리겠습니다!』
『목숨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굉장히굉장해! 상이 뷰응 움직였어!』
『살았구나…. 가족 모두가 무사한 것은 신의 덕분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가무즈 씨들을 구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쳄이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의 말을 입에 담으면, 가무즈는 여동생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캐롤이 톡톡 튀고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부모님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통곡하고 있다.
여기까지 칭찬되면 기쁨을 넘어서 부끄럽다. 게임의 연출이란 걸 알고 있는 것에 수줍어 버린다.
일단은 신에게 마을 사람에게 대답해 두어야지. 골렘의 동작에 손을 올리는 동작이 있었다. 그것은 어떻게 …아,, 응응응?
「어라,움직이지 않아. 고장…가 아니구나. 가동시간이라든지 있나?」
갑자기 운명의 신의 상을 다룰수 없었으므로 조작 목록을 확인하고, 아래에 작은 문자로 무언가 쓰여 있었다.
『주의. 골렘을 조작하려면 매초 운명 포인트를 소비합니다.운명 포인트가 없어지면 움직이지 못하게 되므로 주의해주세요. 주의 그 두 번째, 하루에 한번밖에 발동할 수 없습니다』
「포인트 소비…? 하루 한 번?」
운명 포인트를 확인하기 위해서 화면 오른쪽 위에 눈을 돌리자, 거기에는 이미 포인트가 남아 있지 않았다.
골렘 소환에 상당한 포인트를 소비했지만,그런데도 아직 남아있었다.몇분 움직인 것만으로 전부 써버린 것인가.
…엣, 만에 가까운 금이 단시간으로 ? 열심히 일한 일당이
앞으로는 마을의 방비도 평안무사로, 나도 마을을 위해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래서야 거리낌 없이 사용할 수 없겠지.
털썩 어깨를 떨구고, 입에서 큰 한숨이 새었다.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너무 아프다. 골렘을 움직이는 것은 위기가 닥쳤을 때만 하자.
「이거 아르바이트 계속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지. 큭, 이 게임은, 스마트 폰의 과금 게임보다 까다로운 사양잖아.…희미하게 눈치채고 있었지만」
하루의 노력이 순식간에 없어졌다고 생각하면 우울했지만, 애초에 마을 사람을 위한 번 돈이다. 본래의 용도대로잖아, 응.
그렇게 납득시키고 화면에 시선을 돌린다.
간신히 흥분도 조금 가라앉은 마을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게 되었던 운명의 신의 상을 들고 제자리로 옮겨주고 있다.
제단에 재배치되자 가무즈는 쳄의 마법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있다. 가린 손에서 희미한 빛이 넘쳐 상처에 닿으면 순식간에 막혀 간다.
「이걸로 가무즈는 안심인가. 앗, 신탁으로 오늘의 습격은 없다는 것을 전해주지 않으면」
견딘 사람들에 대한 솔직한 칭찬과 오늘은 이제 안심이라고 가르쳐주자, 마을사람들은 전신의 힘이 빠졌는지 동굴 바닥에 떨어졌다.
「모두, 수고했다. 천천히 쉬어」
평소보다 늦은 저녁 식사 중의 마을을 대신해서 내가 주변 경계를 한다.
울타리의 안쪽에는 무수한 사나운 멧돼지의 시체가 뒹굴고 있다.
게임인데 쓰러뜨린 마물의 시체가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하지 않아. 시체를 방치하고 있으면 다른 마물을 부르게 되므로 처분할 필요가 있다.
일단, 미리 파 놓은 구멍으로 마을사람이 식용이 아닌 마물의 시체를 넣고 있지만, 위생을 생각하면 묻보다 굽는 편이 좋을까.
그런것을 생각하며 시체의 예상 밖의 일이 없는지 울타리 주변을 확대해서 조사하고 있자, 뜻밖의 발견을 했다.
울타리에 몇 개나 화살이 박혀있다.
…내키지는 않지만 시체를 넣은 구멍을 들여다보니 , 시체의 일부에 화살이 박혀 있었다.
마을에 활을 사용하는 자는 없다. 그리고, 말은.
「저격해주고 있었나」
지금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약사에게 마음 속으로 감사했다.
지금까지 두 종류의 적밖에 없었는데, 오늘 첫 등장의 녹색 피부의 고블린 같은 적이 있다. 이 게임의 오프닝에서 마차를 습격한 괴물이 여기서 등장하는 것인가.
커서를 맞춰 클릭하면《 녹색 도깨비》라고 표시된다. 그대로이다.
인간형인 만큼 지금까지의 마물과 비교해서 머리가 좋고, 울타리에 비치해 둔 끝이 날카로운 말뚝으로 곤봉으로 부수고 자빠졌다.
그것이 파괴되면 , 돌진을 막을 방법이 없어진다!
사나운 멧돼지들이 일제히 울타리에 부딪쳐,통나무의 말뚝이 흙 째로 튀어나간다.
거대한 통나무가 몇 개나 허공에 흩날리는 가운데,마물들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가무즈를 향해 쏜살같이 돌격해온다.
순간적으로 창을 던지고 녹색 도깨비를 관통하지만, 그 배후에서 튀어 나온 멧돼지에 치여 가무즈의 몸이 공중을 난다.
『오빠아아아!』
걱정으로 안절부절 하지 않은 쳄이, 동굴 입구에서 엿보고 있었던 건가.
최악의 장면을 목격하고,눈물을 사랑하는 오빠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적의 한가운데에 뛰어가는 쳄의 몸에, 로디스와 라이라가 매달려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대로는 전멸은 불가피하다.
「라니, 넋을 잃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기적 발동, 골렘 소환!」
미리 열어둔 기적의 항목에 있는 《골렘 소환》를 클릭한다.
눈이 부실 듯한 빛이 넘쳐흐르더니, 화면이 일인칭 시점에 교체됐다.
이 광경은 동굴 내부. 얼굴만 이쪽에 향하고 있는 로디스 일가와 쳄이 입을 열고 멍청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것을 조금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건가.
갑자기 강력한 골렘이 나타나면 그야 놀라지.여러가지로 움직임을 조사하고 싶지만, 그럴때가 아니다.
「이것이 골렘 전용의 화면인가. 시운전하고 있을 여유도 없어…!」
미리 준비해둔 게임 패드를 잡는다. 조작 방법은 화면 오른쪽 구석에 써있다. 이것은 나의 특기인 근접 전투가 메인으로 액션 게임이랑 같은 건가.
발밑의 제단을 지나가, 벽 옆에 뒹굴고 있던 무기를 잡는다.
대쉬해보니 상상 이상으로 발이 빠르다. 골렘계는 동작이 둔한 이미지가 있는데 기민한 건가.
달리면서 검을 휘둘러 보지만, 이미지대로 검을 휘두를수. 이건 기쁜 오산이다.
시점의 높이로 미루키는 가무즈보다 조금 높은 정도이군. 골렘은 더 거체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이런 것인가.
뭐어, 이 쪽이 익숙해져 있던 게임의 감각에 가까우니까 고맙다.
문 부근으로 굳어져 있던 쳄들의 옆을 빠져나가 순간,
「운명의 신…」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골렘인데 한번 보고 운명의 신이라고 알 수 있다니, 신 같은 오라로도 나오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자신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까 억측에 지나지 않지만.
밖으로 뛰쳐나와서 가무즈가 싸움을 계속해왔.이마의 상처에 앞머리가 붙어서, 오른 팔이 힘없이 쳐저 만신창이지만, 그런데도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여기서부터는 맡겨줘!」
가무즈의 왼발을 물고 있던 검은 개를 일도양단한다.
뼈째 싹 잘랐네. 골렘 만큼 힘은 상당히 있는 것 같다.
연달아 돌격해 오는 멧돼지에게 상단 자세에서 맞이한다.
타이밍을 가늠해서 검을 휘두르는 동작을 입력하면, 두동강으로 찢어진 멧돼지의 몸이 내 좌우로 갈라지고 후방으로 흘러간다.
이건…적중이네! 운명 포인트를 모아 다행이야!
나는 그대로 마물의 밀집하는 일대에 집어넣고, 손에 든 검을 마음껏 휘두른다. 한 번 휘두를 때마다 마물이 양단되고 시체가 땅바닥에 구른다.
적의 공격 패턴이나 움직임의 버릇도 오늘의 싸움을 관찰하고 배우고 있었으므로, 피하는 것은 쉽다.
검은 개는 한 번 자세를 낮추자, 거기에서 뛰어들어 오므로 옆에 가볍게 뛰는 것만으로 좋다.
사나운 멧돼지는 직선의 움직임밖에 하지않으므로, 검을 내밀어 두면 마음대로 찔러준다.
녹색 도깨비만은 아직 관찰하지 않지만, 이 정도의 민첩함이라면 간단히 붙잡힌다.매일 게임만 해온 내 적이 아니다.
다만, 정말로 자신있는 것은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일인칭 시점이 아니라, 자기 캐릭터가 보이는 삼인칭 시점인데. …아, 시점을 변경할 수 있잖아.
잘 보면 조작 설명의 마지막에 시점변경의 문자가 있었다.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마우스를 조작하고 그곳을 클릭하면, 자신이 조종하는 골렘의 뒷모습이 화면에 비친다.
「엣, 이거」
나는 강인한 돌의 골렘을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과는 전혀 닮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전신의 색은 옅은 갈색. 머리는 작고 허리까지 뻗은 머리를 묶고 있다. 복장은 단순한 원피스처럼 허리에 천을 두르고 있는 듯한 디자인.
게다가 손목에서 팔꿈치, 발끝에서 무릎까지 를 지키는 방어구도 입고 있었다.
비유한다면 영화에서 본 고대 로마의 검투사의 같은 모습이다.
놀라면서도 반사적으로 마물을 쓰러뜨려 간다.
이 모습… 혹시 운명의 신이 아닌 건가? 쳄도 이 모습을 보고 그렇게 말하고 있었으니까,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이 색은 돌이라기보다는 나무이네.그러고보니, 조작할 수 있게 되자마자의 장소의 발밑에 제단이 있었다. 즉, 이건…가무즈가 조각한, 운명의 신의 상인가
저건 거칠게 새긴 사람인가 어떤가도 이상했지만, 골렘 소환에 의해 일류 예술가의 작품 같은, 정교한 만듦새의 물건으로 태어났다, 라고.
하지만, 신화의 골렘은 흙이나 돌이었지? 게임이나 판타지 소설 같은 금속이나 시체를 붙인 것이라든지, 그야말로 나무의 골렘도 본 적이 있다.라고 생각하면 별로 상관없는가.
여부는 둘째치고, 마을 사람들의 힘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좋다.
생각이 정리된 곳에서 게임 패드를 책상에 둔다.
이미 적을 섬멸할 움직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사고하면서도 손가락은 순조롭게 움직임, 적은 나 한 명에 유린당했다.
「오늘의 활약은 신 같지 않을까」
자화자찬하면서 페트병의 차를 마신다.
좋고, 앞으로도 골렘이 든다면 마을을 지키고 싶다.
《사신의 유혹 종료. 오늘은 이제 적의 습격은 없습니다》
팡파레가 울리자, 다시 화면에 붉은 문자가 떠올랐다.
오, 오늘은 이제 안전인가. 자ㅡ쉿! 극복했다고 이벤트를!
무심코 주먹을 꽉 쥐고 승리 포즈를 한다.
한바탕 기꺼이 조금 침착하고, 가무즈의 상처가 신경이 쓰였으므로 화면에 시선을 돌린다.
조금만 눈을 돌린 틈에, 내가 조종하고 있던 상의 주변을 마을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운명의 신이시여, 감사 드리겠습니다!』
『목숨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굉장히굉장해! 상이 뷰응 움직였어!』
『살았구나…. 가족 모두가 무사한 것은 신의 덕분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가무즈 씨들을 구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쳄이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의 말을 입에 담으면, 가무즈는 여동생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캐롤이 톡톡 튀고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부모님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통곡하고 있다.
여기까지 칭찬되면 기쁨을 넘어서 부끄럽다. 게임의 연출이란 걸 알고 있는 것에 수줍어 버린다.
일단은 신에게 마을 사람에게 대답해 두어야지. 골렘의 동작에 손을 올리는 동작이 있었다. 그것은 어떻게 …아,, 응응응?
「어라,움직이지 않아. 고장…가 아니구나. 가동시간이라든지 있나?」
갑자기 운명의 신의 상을 다룰수 없었으므로 조작 목록을 확인하고, 아래에 작은 문자로 무언가 쓰여 있었다.
『주의. 골렘을 조작하려면 매초 운명 포인트를 소비합니다.운명 포인트가 없어지면 움직이지 못하게 되므로 주의해주세요. 주의 그 두 번째, 하루에 한번밖에 발동할 수 없습니다』
「포인트 소비…? 하루 한 번?」
운명 포인트를 확인하기 위해서 화면 오른쪽 위에 눈을 돌리자, 거기에는 이미 포인트가 남아 있지 않았다.
골렘 소환에 상당한 포인트를 소비했지만,그런데도 아직 남아있었다.몇분 움직인 것만으로 전부 써버린 것인가.
…엣, 만에 가까운 금이 단시간으로 ? 열심히 일한 일당이
앞으로는 마을의 방비도 평안무사로, 나도 마을을 위해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래서야 거리낌 없이 사용할 수 없겠지.
털썩 어깨를 떨구고, 입에서 큰 한숨이 새었다.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너무 아프다. 골렘을 움직이는 것은 위기가 닥쳤을 때만 하자.
「이거 아르바이트 계속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지. 큭, 이 게임은, 스마트 폰의 과금 게임보다 까다로운 사양잖아.…희미하게 눈치채고 있었지만」
하루의 노력이 순식간에 없어졌다고 생각하면 우울했지만, 애초에 마을 사람을 위한 번 돈이다. 본래의 용도대로잖아, 응.
그렇게 납득시키고 화면에 시선을 돌린다.
간신히 흥분도 조금 가라앉은 마을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게 되었던 운명의 신의 상을 들고 제자리로 옮겨주고 있다.
제단에 재배치되자 가무즈는 쳄의 마법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있다. 가린 손에서 희미한 빛이 넘쳐 상처에 닿으면 순식간에 막혀 간다.
「이걸로 가무즈는 안심인가. 앗, 신탁으로 오늘의 습격은 없다는 것을 전해주지 않으면」
견딘 사람들에 대한 솔직한 칭찬과 오늘은 이제 안심이라고 가르쳐주자, 마을사람들은 전신의 힘이 빠졌는지 동굴 바닥에 떨어졌다.
「모두, 수고했다. 천천히 쉬어」
평소보다 늦은 저녁 식사 중의 마을을 대신해서 내가 주변 경계를 한다.
울타리의 안쪽에는 무수한 사나운 멧돼지의 시체가 뒹굴고 있다.
게임인데 쓰러뜨린 마물의 시체가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하지 않아. 시체를 방치하고 있으면 다른 마물을 부르게 되므로 처분할 필요가 있다.
일단, 미리 파 놓은 구멍으로 마을사람이 식용이 아닌 마물의 시체를 넣고 있지만, 위생을 생각하면 묻보다 굽는 편이 좋을까.
그런것을 생각하며 시체의 예상 밖의 일이 없는지 울타리 주변을 확대해서 조사하고 있자, 뜻밖의 발견을 했다.
울타리에 몇 개나 화살이 박혀있다.
…내키지는 않지만 시체를 넣은 구멍을 들여다보니 , 시체의 일부에 화살이 박혀 있었다.
마을에 활을 사용하는 자는 없다. 그리고, 말은.
「저격해주고 있었나」
지금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약사에게 마음 속으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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